불행하기만 하던 결혼을 끝내고 딸 몰리(Molly: 아시아 비에이라 분)와 함께 단란한 새 삶을 이루어가던 안나(Anna Dunlap: 다이안 키튼 분)는 아일랜드 조각가인 레오(Leo Cutter: 리암 니슨 분)와의 새로운 사랑을 이루게 된다. 그를 만나면서 과거의 어리석었던 첫사랑의 실패를 씻으려 하였지만, 전 남편 브라이언(Brian: 제임스 노튼 분)이 나타나 몰리의 양육권을 요구하게 되면서 안나는 과거의 잘못되었던 열정의 대가를 치러야 된다. 레오와 몰리와의 새로운 행복을 꿈꾸던 안나는 양육권을 잃지 않으려고 법정에 서게 되고, 그녀가 그리던 행복이란 삶의 정체가 심각한 위기에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