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상은 대부분 오르페녹들이 지배하고 있는 반면 인간은 그들에게 쫓기고 있는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다. 오르페녹에 저항하는 '인간해방군'의 리더이자 성녀라고 불리는 소노다 마리는 사라진 구세주 '파이즈'의 전설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며 간신히 희망을 지켜나가고, 오르페녹에 대항하기 위해 오르페녹이 만들고 있는 최강의 벨트인 '제왕의 벨트'를 탈취할 계획을 짠다. 한편 '타카시(隆)'라는 이름의 청년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살아온 소녀 미나와 함께 구두공으로서 힘들지만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