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이별 후, 우연히 들른 편의점에서 만난 ‘마사’와 ‘미스터 라잇’. 첫 눈에 ‘마사’에게 반한 ‘미스터 라잇’은 데이트를 신청하고,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늘 나쁜 남자만을 골라가며 만나던 ‘마사’는 이번에야말로 외모와 성격,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이상형을 만났다고 기뻐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가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미스터 라잇’이 전문 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들처럼 평범한 연애를 꿈꿨지만 FBI에게 쫓기는 신세인 ‘미스터 라잇’의 특별한(?) 신분은 ‘마사’의 목숨까지 위험하게 만들고, 이제 그녀는 완벽한 이상형인 그를 사수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는데... 최고의 이상형이라 믿었던 남자가 킬.러.라.니! ‘연애루저’ 그녀, 목숨도... 사랑도... 무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