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사이에 두고 아내의 친정과 바로 건너편에 살고 있는 비아르네는 아내를 끔찍이 사랑하지만 장인은 도무지 참아줄 수가 없다. 계급 갈등에서 시작된 20년이 넘는 둘 사이의 불화는 화물 수송 회사에 대한 유산 문제로 이어진다. 어느 날, 아내 말린은 비아르네의 대출 보증을 부탁하기 위해 아버지의 집으로 향하고 그날은 그녀 생애의 가장 운 나쁜 하루가 된다. 보 비더버그, 로이 앤더슨 등 스웨덴의 거장들과 함께한 촬영감독 출신의 욘 올손이 연출한 가족 드라마. (2016년 제5회 스웨덴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