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프의 동생이 셰라자드라는 춤추는 여자에게 홀려 구애하자 이 여자가 왕비의 자리를 원하므로 형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반역을 일으켰으나 실패한다. 그들을 구하러 온 추종자들에게 습격당한 칼리프는 곡예단원에게 구출되고 세라자드의 간호를 받게 된다. 칼리프의 신분을 모르는 세라자드는 그와 진실한 사랑을 하게되고 행방불명된 칼리프 대신 왕위에 오른 동생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를 데려오고 칼리프는 죄수로 갇히게 된다. 역심을 품은 새 칼리프의 측근 신하가 세라자드에게 칼리프의 잔에 독을 넣으면 네가 사랑하는 그 포로를 풀어주겠다고 하자 그녀는 응한다. 그녀를 신부로 맞아들이는 연회에서 막 술잔을 들이키려는 찰나 그녀는 양심의 가책에 잔을 든 손을 밀쳐내고 칼리프의 옛부하들이 들이닥친다. 피바람이 불고 칼리프는 자신의 지위와 사랑을 되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