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크래기 포드 고아원 옥상에서 장난을 치다 떨어져 죽은 험프리. 그는 유령이 되어 고아원 지하에서 살던 유령들과 한 가족이 된다. 옛 스코틀랜드 전투에서 다리를 잃은 아빠 해미쉬, 자매들과 함께 참수당한 엄마 메이블, 마녀로 몰려 익사한 누나 위니프리드, 인간 탄환으로 목숨을 잃은 형 조지와 함께. 92년 뒤 어느 날, 총리의 재선을 위한 재건 프로젝트로 험프리네 가족뿐만 아니라 전국에 퍼져있던 전 세계 유령들이 한 순간에 집을 잃고 쫓겨난다. 최악의 위기 속에서 험프리와 그의 가족은 앞장서서 런던 의회로 쳐들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