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씨를 만난 수현은 분노와 절망에 찬 눈빛으로 왜 자신을 내버려뒀냐고 소리치고, 변씨는 미안하다 한다. 범인의 눈을 봤다는 지우의 진술에 타이핑하던 민기는 고개를 들고, 지우의 표정을 살핀다. 출국하려던 수현 앞을 국정원 요원이 막아서고, 밀실에 잡혀온 수현은 정부장을 보고 눈길이 사나워진다. 마오를 찾아간 수현은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마오의 대답을 기다리고, 마오는 태국에 다녀오자고 한다. 지우는 수현이 시계에 대해 물었던 것을 떠올리며 초조한 표정으로 수현에게 전화한다. 태국에 다녀온 수현은 정부장에게 장대인을 죽였다고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