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나비들의 외침》은 1960년 11월 25일 독재자 레오니다스 트루히요의 명령으로 살해된 도미니카 공화국의 변호사이자 운동가인 미네르바 미라발과, 그녀의 운동가 자매들인 파트리아, 마리아 테레사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한다. 이 이야기는 비극의 날에 이르는 과정을 상세히 고찰한다. 그날의 살인은 전 세계에 만연한 젠더 기반 폭력과 결부되는 뼈아픈 기억이기에, 유엔은 11월 25일을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로 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