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3장! 일명 사랑장이다. 이 속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적인 사랑을 실천해 나갈 때 모든 것은 통일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바울이 이 사랑장을 기록해 보냈던 고린도를 향해서 가보자. 고린도는 로마의 4대 도시들 중 하나로 로마, 알렉산드리아, 안디옥 교회가 있었던 수리아 안디옥, 그 다음 고린도를 꼽을 정도로 중요한 곳이었다. 그 당시 인구는 40~50만 정도로 보고 있으며, 특별히 바울이 고린도를 선교지로 택한 이유는 많은 유대인들이 살았기 때문이었다. 고린도에 1년 6개월을 머문 이유 사도행전 18장에 보면 바울은 고린도에 1년 6개월이나 머물렀다고 한다. 전도자로서 1년 6개월이라면 굉장히 오래 머무른 것이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에서 어느 정도 복음의 열매를 예상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머무른 것이 아닌가 신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죄악이 가득 했고 우상이 많았던 고린도! 그 때문에 바울 심령 속의 구령의 열정은 더욱 솟구쳤으리라. 이 외에도 고린도는 유대인 회당이 많아서 유대인들에게 전도하기 좋았고 교통의 요지였기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도시로 삼을 만 했으리라.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떠나서 겐그레아로 가게 된다. 이곳은 레카이온 항구와 함께 고린도의 두 개 항구 중 하나이다. 레카이온 항구는 로마 쪽으로 가는 항구였고 겐그레아는 에개 해를 통해서 아시아, 아테네, 이스탄불까지 동편으로 가던 중요한 항구였다. 겐그레아는 고린도 남동쪽 11km 정도에 있는데 대 지진이 일어나서 지금은 ‘여기가 항구였나’ 할 정도로 한적한 해수욕장이 되어 있다. 또한 이곳엔 사도바울 당시의 회당 터로 보이는 곳도 여러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