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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MFG 2차전 아시노호 GT의 결승 레이스가 개최된다. 비는 자신의 편이라며 미끄러운 도로를 두려워하지 않는 카나타. 예선 통과 10위에서 출발하는 스타트를 렌이 가까이서 지켜본다. 레이스 시작 후, 트랙션이 우수한 하이 파워 4WD 자동차들의 공세로 순위가 크게 바뀐다. FR 자동차 86을 조종하는 카나타는 거친 도로 컨디션에도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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