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그 누나가 다시 나타난다면 전무님 어떨 것 같아요?” ‘문서하...너 왜 이걸 아직도 가지고 있어 ’ 지음은 잠든 서하 곁에서 전생에 본인이 서하에게 생일선물로 줬던 보석함을 발견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사로잡힌다. 서하는 지음을 좋아하는 감정과 주원이 겹쳐 보이는 트라우마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한다. 그러던 와중 바다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네 사람. 한편, 지음 주변에 나타났던 낯선 남자가 애경 식당에 찾아오고 애경은 갑자기 쓰러진다. 그리고 지음은 초원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