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신부 맞절! 잘어울리는 한 쌍으로 나타난 원(이준호)과 사랑(임윤아). 원은 난처한 요청에도 미소로 응대하는 사랑이 멋지고 안쓰러운데… 그날 밤, 원과 사랑은 사미르 눈을 피해 몰래 둘만 빠져나온다. “우리, 얘기하고 싶어서.” 한강에서 밀회(?)를 즐기는 원과 사랑. 맥주 마시는 타이밍도 따로 있나? 당연 있죠. 지금이요, 지금! 문득 이제 사랑이와의 관계를 당길 타이밍도 왔음을 깨닫는 원. 사랑을 어딘가로 초대하는데…오늘은 꼭 진심을 다해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