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출현에 동요하는 라젠보덴 마을. 마을의 권력자이자 보스의 아버지인 모리츠는 이에 용 토벌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고, 보스는 자신 또한 토벌대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서로 으르렁대던 사이였지만 소꿉친구인 보스를 걱정하던 라이자 일행은, 자신들도 토벌대에 참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고민했다. 엠펠과 릴라는 '그것들'이라 불리는 마물을 추적하러 나간 차여서 마을에 없었고, 따로 상담하는 것도 어려웠다. 그렇게 시간만이 흘렀고, 라이자 일행이 결론을 내지 못한 사이 토벌대는 출발하고 말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