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로 걸려온 다급한 전화 한 통! 집에 괴한이 침입해 가족들을 위협한다는 신고였다는데.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안타깝게도 아내는 목숨을 잃었고 13세 아들은 중태에 빠졌다. 평온했던 이들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신고를 받고 집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인근 빈집 장롱에 숨어있던 25세 남성, 이석준을 긴급 체포한다. 유가족은 범인의 정체를 확인하고 울분을 토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이석준은 불과 4일 전, 피해자의 딸 최 양(가명)을 감금, 성폭행한 혐의로 분리 조치 된 상황이었고, 최 양(가명)은 신변보호를 받고 있었기 때문! 이석준이 어떻게 분리 조치 4일 만에 최 양(가명)의 가족들 앞에 나타날 수 있었을까? 2차 피해 우려 및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으로 이석준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경찰. 그런데 이례적으로 머그샷이 공개된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로 머그샷 공개된 이석준! 그가 머그샷 공개에 동의한 이유는? 실제 이석준을 면담한 황지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임상심리분석관과 함께 범행의 전말과 이석준의 실체를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