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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는 하나노이의 생일. 마침 벚꽃이 필 시기여서 함께 꽃놀이를 하기로 했고, 호타루는 자신이 도시락을 만들어 오겠다고 제안했다. 그것만으로도 하나노이는 기뻐해 주었지만, 호타루는 그것 말고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다. 하지만 예전에 정해진 할아버지 제사가 하나노이의 생일과 겹쳐버리고 말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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