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진트는 아브의 시초가 인류를 대신해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할 기계로서 만들어진 것임을 배우게 된다. 그로부터 얼마 후 아브는 자신들의 모도시를 폭파하고 독립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던 것이다.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 곧 라피르에 의해 제압당한 그들의 정체는 경찰이 아니라 반제국 독립세력의 일원들로써 라피르를 인질로 제국으로부터 우주선을 얻어낼 계획을 갖고 있었다. 좁혀오는 경찰의 수색망을 피해 라피르와 진트는 자발적 인질로써 이들을 따라나선다. 스파그노프 탈환에 나선 트라이후 제독의 함대. 스폴 준제독(레토파뉴 대공 페네쥬)의 정찰분함대가 선두에 서서 인류통합체의 함대와 부딛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