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인 신도 히카루는 바둑판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다. 또한 목소릴를 듣게 되는데, 고대의 바둑 사범이었던 후지와라 사이의 목소리 였다. 사이는 히카루의 안에 자리잡게 되고, 그를 보거나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히카루 뿐이다. 사이의 소원은 바둑을 두는 것. 그러나, 히카루의 몸을 통해서만 바둑을 둘 수 있는데, 히카루는 바둑에 별 관심이 없다. 과연, 히카루는 사이가 바둑 두는 것을 응해줄 것인가? 그리고 신비한 소년인 도우야 아키라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