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스 라무스의 정체는 세피로트의 나무에 열린 세계 형성의 보주 세피라, 예소드의 화신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아라스 라무스를 붙잡기 위해 가브리엘과 천병 연대가 나타난다. 교섭을 통해 그들과의 싸움은 하루의 유예기간을 얻게 됐다. 이에 대비해 만일 전투가 벌어졌을 때 함께 싸우기 위해 마오는 에미에게 마왕성에서 하룻밤 자고 가라고 부탁한다. 아라스 라무스의 눈물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던 마오는 목숨을 걸고 가브리엘과 대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