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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정신이 든 곳은 버려진 폐허의 강의실. 여왕님 센조가하라가 너를 지켜주겠다면서 아라라기를 감금한 것인데...아라라기는 그 전에 있었던 동생과의 말싸움, 간만에 만난 하치쿠지와의 대화를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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