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전장에서 진군의 격전이 계속되는 와중에 함곡관 방위의 중요 거점인 산악지대에서는 장군 왕전의 군대와 연군 총대장 오르도가 이끄는 군대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었다. 수많은 산악족을 받아들이고 산지에서의 전투가 특기인 오르도 군에게 고전하는 왕전이었지만 그때 왕전은 예상 밖의 명령을 내린다. 한편, 초나라 장군 와린의 책략으로 궁지에 몰린 등군은 장군 등이 직접 부대를 이끌고 출격하지만 갑자기 5천 명의 병사를 받은 초군 천인장 항익의 집요한 공격에 발이 묶이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