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은 전신마취에 들어가고, 정과장은 피범벅이 된 아기를 꺼내지 못해 당황해 하고 있다. 이때 혜영이 정과장과 자리를 바꾸고는 아기먼저 꺼내야한다며 다급하게 자궁을 절제하고는 아기를 잡아 올린다. 그러다 아기의 모습을 본 경우와 영미는 깜짝 놀라지만, 혜영은 침착하게 대응한다. 상식역시아기를 살피다가 혜영과 잠시 눈이 마주치다가 아기에게 집중한다. 수술은 잘 끝나고 병원 로비에서는 취재진들이 몰려와 윤진의 수술소식을 전한다. 이때 윤진은 멍하게 침대위에 누워 생각에 잠긴다. 그러다 상식으로부터 아기의 구체적인 상태를 듣던 윤진은 그 말에 고마워할 것 같느냐는 말을 던지고, 이에 상식은 우리 일이 고마우라고 하는 일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러다 혜영은 옥상에서 윤진을 만난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