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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수영과 민영은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각자 다른 사람과 맞선을 보다 마주치고 어색한 말만 주고받는다. 한편, 민영은 2년 전 물품 낙오로 지금에서야 받게 된 택배를 열어보고는 깜짝 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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