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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시즌 1 삽화 12 뭐 어때? 난 이제 겨우 서른살인데! 2005

진헌은 자꾸 삼순이 자신의 머릿속에 들어온다며 확 끌어안는다. 삼순은 좋아서 아이처럼 울고 진헌은 그런 삼순은 힘있게 안아준다. 한편 이영은 진헌에게 더 이상 삼순을 헛갈리게 하지 말라고 한다. 싫다는 진헌에게 이영은 더 이상 삼순이 상처받는 모습 못 본다며 찬바람나게 돌아선다. 희진은 자신의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진헌이 왠지 불안하다. 망설이던 희진은 삼순을 만나 진헌을 더 이상 흔들지 말라고 말한다. 그말에 삼순은 자신의 인생에 진헌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하며 선택은 진헌이 하게 놔두자고 한다. 삼순은 진헌에게 수표봉투를 내밀며 집문서를 달라고 하고, 진헌은 집문서를 삼순에게 돌려주고는 수표봉투를 찢어버린다. 삼순은 진헌의 행동에 놀라고, 진헌은 레스토랑도 팔 수 있다며 그만큼 삼순이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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