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인 모리는 진한 향수 냄새를 풍기는 여성 승객과 중년 남성 승객을 태운다. 여성 승객이 먼저 내리자 남성 승객은 자기 옷에 여자 향수 냄새가 배었다며 본인의 향수를 뿌리기 시작한다. 모리는 남성 승객에게 차 안에 냄새가 남는다며 말리지만 남성 승객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뿌린다. 남성 승객이 내린 뒤 모리는 차 안에 탈취제를 뿌려 보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때 마침 친구로부터 장거리 운전을 부탁하는 연락을 받는다. 모리는 식사도 거른 채 친구를 태우고 아침까지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된다. 친구를 내려주고 회사로 돌아온 모리는 심한 허기를 느낀다. 그래서 그는 밥을 먹고 가기로 하고 단골 음식점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