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원에는 관심없어"라고 딱 잘라말하고, 기지(베이스)로 불리는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대량의 미소녀 피규어에 둘러쌓여 생활하는 히키코모리에 거의 근접한 고등학교 2학년 니시죠 타쿠미. 그가 사는 시부야에서는 '뉴 제너레이션의 광기 (통칭, 뉴 제네)' 라 불리는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여 인터넷이나 TV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었다. 어느 날, 평소처럼 채팅을 하고 있던 타쿠미 앞에 '쇼군'이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나타난다. 그가 보내 준 URL 링크에 있던 것은 다음 뉴 제네 사건을 예언하는 듯한 글로 그림이었다. 타쿠미의 평온한 나날에 엽기 사건의 그림자가 소리없이 다가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