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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위와 현실 사이 리복영의 폐 상태가 계속 악화되는 중, 탈북자들의 북송 지시가 떨어진다. 정치적인 이유로 환자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 김사부는 리복영을 위해 무리하게 수술을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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