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 조회'를 완강히 거부하는 시마오카로 인해 곤란에 처한 에미루는 쿄고쿠의 지시로 부양 조회를 강행한다. 그러자 종합병원 원장인 아버지 아즈마는 부양할 의사가 있다고 하지만 그런 자신을 거부하는 아들의 태도에 관심을 원하는 것이라며 웃고 마는데, 에미루는 그 웃음이 왠지 마음에 걸린다. 한편 자살을 기도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진 시마오카. 병원에서 면회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찾아간 에미루와 쿄고쿠는 주치의에게 시마오카 부자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