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사고. 출발 전 기장, 부기장, 객실 승무원이 잡담을 하며 체크리스트 체크를 하는 바람에 플랩을 펼치는 걸 까먹고 이륙을 시도했고, 양력 부족으로 활주로를 오버런하여 승무원 포함 탑승자 100명 중 63명이 사망하고 지상 2명이 사망하였다. 마찬가지로 플랩을 펼치지 않고 이륙하다 추락한 노스웨스트 항공 255편(시즌 9)이나 델타 항공 1141편 추락 사고(시즌 18)의 경우 고장이나 기타 이유로 인해 경보 장치가 울리지 않은 경우지만, 이 사고는 이륙할 수 없다는 경보음이 활주 시작부터 V1 선언까지 엄청나게 시끄럽게 30초 넘게 울리고 있는 걸 듣고도 무슨 경보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별 문제 없을 거라며 무시하고 이륙을 감행하다가 발생한 사고라서 최소한의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 실제 CVR 음성(31분 5초부터)을 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