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의 그런 점을 좋아해'라는 미미미의 말에 당황하는 토모자키. '왜 나 같은 걸'이라며 자신을 비하하는 토모자키에게 미즈사와는 말했다. '대체 언제쯤이면 자학하는 걸 그만둘 거냐'라고 미미미의 말을, 미즈사와의 지적을 떠올리며 자신은 못 본 척했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토모자키에게 누구와 사귀고 싶은지 선택하라고 재촉하는 아오이. 사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답을 내리지 못한 채 토모자키는 최근 신경이 쓰이는 여자아이들의 이름을 말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