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비행기 옆자리에 동석하게 된 야마다 마리(토키와 타카코)와 오오타키 츠토무(타케노우치 유타카). 처음 만난 남녀가 티격태격 비행기 안에서 소소한 소동을 피우다가 우연히 도쿄 한복판에서 재회하게 되고 운명의 이끌림처럼 서로에게 빠져들어 만난지 3일만에 돌연 결혼을 약속한다. 하지만, 오사카 변두리의 작은 동네에서 김 가게를 하는 부모님 밑에서 성장하여 전문대 졸업 후 다니던 회사에서 짤리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서빙 알바를 하는 마리와, 도쿄의 고급단독주택가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부모님 밑에서 성장하여 도쿄대 졸업 후 종합상사에서 촉망받는 엘리트 사원으로 재직중인 츠토무는 여러 측면에서 갭이 있었던 것. 제각기 부모의 반대 등 여러가지 시련에 부딪혀가며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쟁취하는 젊은 남녀의 결혼골인 스토리가 우당탕탕 펼쳐지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