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를 왜 곁에 두고 일하냐고 묻는 선아에게 정수는 기억이 다시 돌아올때를 대비해한거라며 내 편으로 만들어놔야 이기는 거라고 한다. 선아는 수현에게 연락해 정수의 말을 되새기며 내가 좀 심했다며 다시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정식으로 첫 데이트를 하기로 한 태우는 민애를 데리고 수현의 선물을 사러간다. 좋아하는 사람을 딴 여자한테 뺏기기 싫으면 가만히 있지 말라는 선아의 말에 민애는 태우에게 갑자기 키스하고 내려오던 수현은 그 모습을 보고 놀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