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학원장들이 모이는 자리에 입고 갈 옷이 없던차에 지명이 아끼는 여름 자켓을 수선해오라는 심부름을 하면서 그 옷을 지명 몰래 입는다. 그러나 담배때문에 구멍이 생기고 수선도 안된다고 하자 영규는 큰 걱정을 한다. 지명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꺼 걱정하던 차에 영규는 잔머리를 굴려 지명의 기분을 좋게해 그때 고백 하려고 일을 벌이지만 일이 자꾸만 꼬여 엎친데 덮친격으로 더욱 힘들어 진다. 혜교는 커플끼리는 공통점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창훈과의 공통점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리 뜯어 봐도 공통점은 찾을 수 없고 주위의 미선과 영규, 지명과 용녀, 김간호사와 표간호사의 공통점만 보인다. 혜교의 고민은 날이 갈 수록 커지고 급기야는 창훈을 무작정 닮으려고 노력하게된다. 그러나 혜교 자신도 모르게 닮은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