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키로부터 고스트 사건의 범인이 누군지를 들은 보루토는 충격에 빠진다. 전혀 상상도 못 했던 인물이 고스트 사건의 범인이란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보루토는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자신의 귀로 직접 듣기 전에는 믿지 않겠다며 미츠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편 단조를 열렬히 신봉해서 단조가 죽은 뒤에도단조가 하던 연구를 계속해 왔던 '뿌리'의 잔당 시가라키 타누키의 은신처를 찾아낸 사이 일행은 맥이 빠져 버린다.시가라키 타누키는 이미 죽은 지 오래였던 것이다. 결국 수사가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생각에 실망하고 돌아가려던 사이가책상에 놓여 있는 사진 액자를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