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은이는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순박한 범수를 만나고 촌스럽지만 마음 따뜻한 범수에게 호감을 느낀다. 범수는 술취한 재은에게 수줍게 스댕(?)그릇에 우동국물은 담아 자신의 마음을 건네고.. 그러던 어느 날 범수가 학교로 찾아와 재은이를 만나고 그 모습을 동근이는 묘한 마음으로 쳐다보는데.. 한편 제니에게 선이 들어와 제니는 고민하고 경림이는 제니의 선보는 장면을 민우에게 보여줘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고 천사인 영준이는 이를 방해하려 하는데.. *게스트 : 이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