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가 중간고사 시험지에 김영준 이라고 써서 제출했던 일이 뒤늦게 밝혀진다. 이 일을 알게된 여자아이들은 인성이와 영준이의 우정에 감탄하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다.듣고 있던 민우와 동근이는 은근히 샘이 나선 '우리야말로 진정한 친구'라며 새삼스레 우정을 과시한다. 하지만 손발이 맞을리 없고, 급기야 대판 싸우기 까지 한다. 여자아이들은 이런 두사람을 보고 '그럼그렇지! 영준이랑 인성이 반만 따라가봐라'하는 반응이다. 약이오른 민우와 동근이는 영준이와 인성이를 이간질 하자는데 오랜만에 뜻이 통하고.. 전에 없이 손발이 척척 맞아 온갖 치사한 방법으로 영준이와 인성이 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