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경림이. 사랑하는 사람도, 그사람을 사랑하는 마음도 감출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경림인 수홍이를 기숙사로 데려와 친구들에게 자랑스레 소개시켜 주는데요. 아이들의 눈에는 소심하고 생활력 없는 수홍이가 한심하게만 보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경림일 생각한답시고 수홍씨완 어울리지 않으니 당장 헤어지라고 충고하죠. 경림인 아이들의 이런 반응에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핑 도는데... 이 모습을 지켜본 인성이는 사랑에 무슨 조건이 필요하냐며 오히려 경림이를 응원해줍니다. 그녀의 사랑까지 지켜주고 싶은 마음... 남자의 사랑이 이런 것일까요... 한편 동근인 순진하고 귀얇은 수홍이에게 의형제를 맺자며 호들갑을 떱니다. 이번엔 또 무슨 꿍꿍이 인지... ※ 특별출연 : 박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