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새학기를 맞아 민우네 별장으로 MT 떠날 계획을 세우고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마침 민우네 집이 파산하고 말았다는 비보가 전해져옵니다. 지금까지 돈 걱정이라고는 한번도 해본 적 없던 민우. 차도 압류 당하고, 카드까지 정지 당하자 빈털터리가 되었단 사실을 조금씩 실감하게 됩니다. 민우는 어쨌든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동근이에게 ‘빈대로 살아가는 법’을 전수 받지만 ... 비참하기만 한 빈대 생활로 자존심에 상처만 입습니다. 게다가 철썩같이 믿던 여자 친구 제니마저 자신에게 소홀하다는 걸 느끼게 되자 민우는 괴롭기만 합니다. 민우가 이렇게 힘겨워할 때 옆에 있어야할 제니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까요... 혹시, 백수 친구가 있으세요? 그렇다면 구리구리식 써바이벌 방법에 시선집중 하세요!! 동근이가 아니면 절대로 가르쳐 줄 수 없는 노하우를 전격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