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와 제니가 미국으로 유학 간다는 슬픈 소식을 접한 아이들. 섭섭한 마음에 잊지못할 추억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는데요.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주인공인 민우와 제니를 빼놓고 출발을 했지 뭐에요. 다시 돌아와 보니 민우와 제니는 단단히 삐져있는거 아니겠어요. 아이들은 정말 미안하다며 송별회로 두사람의 기분을 풀어주기로 합니다. 그런데 일은 자꾸 꼬이고 꼬여 두사람의 기분을 더욱 상하게만 하는데.. 한편, 영준이는 민우에게 이별선물로 T셔츠를 받고 감격에 차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아이들에겐 MP3, 노트북 등 고급 선물을 안겨준거 아니겠어요? 맘이 상한 영준이는 그때부터 떠나는 민우의 심정에는 아랑곳없이 삐딱하게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