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도 솔솔 부는데 경림, 인성 커플은 여전히 다정하기만 합니다. 이런 두사람을 보고 배가 아파진, 여자악동들! '두사람 싸움붙이기 내기'를 벌이는데요. 초강력 러브 본드로 접착된 두사람 사이를 벌려놓는다는게 생각 만큼 쉽지가 않네요. 다빈이도, 효진이도 번번히 실패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가장 어리버리한 나라의 마지막 시도에 인성이와 경림이가 진짜로 싸우는거 아니겠어요?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더니.. 심심풀이로 시작한 내기가 인성, 경림 커플의 최대 위기가 될줄이야! 한편 2학년 정화와, 1학년 이지만 정화랑 나이가 같은 태우. 두사람은 애매한 선후배 관계 때문에 티격태격 입씨름을 벌이는데요. 영준인 후배에게 심부름 한번 시켜보겠단 일념으로 교통정리를 해주겠다고 나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