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를 타고 아르바이트장으로 향하는 경림이. 자칫 실수로 신호위반을 하게 되는데요. 그순간 찰칵! 하고 사진을 찍는 남자, 경림이에게 사진을 경찰서에 보내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갈취합니다. 그 이후에도 이 남자, 매일같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 셔터를 눌러대는데요. 천하의 경림이가 계속 당하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좋아! 이제 전쟁이야!” 한편 길을 걷다 우연히 독립영화 감독의 눈에 띄어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정화. 그날밤 가슴 설레여 잠을 못 이루는데요. 사실 캐스팅 당한건 정화 뿐만 아니라 나라, 다빈이, 심지어 효진이까지... 거기다 자칭 독립영화 감독은 '영화 제작비'까지 요구합니다.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지 않나요? *젠틀맨의 이미지를 벗고, 양아치 찍새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서진씨의 연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