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이 인생 최대의 위기! 남에게 폐해만 끼치는 동근이의 비행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급기야 동근이는 기숙사에서 단박에 찍혀나갈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하지만 생고무처럼 질기고 질긴 동근이가 그렇게 호락호락 내쫓길 수는 없는 일. 오히려 동근이는 그 동안 준비한 비장의 방어책이자, 아이들의 온갖 치부를 모아놓은 '치부책'을 공개하겠다며 아이들을 협박합니다. 과연 아이들이 동근이를 찍어낼 것인가! 아니면 동근이가 아이들을 찍어낼 것인가! 한편 태우가 나라 앞에서 곤란할 때마다 정화가 “짠”하고 나타나 도와줍니다. 하지만 기껏 정화가 도와줘도 태우는 자기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걸 괜히 왜 도와줬냐, 오히려 나라 앞에서 망신만 더 당했다며 정화를 원망합니다. 기도 안찬 정화, 다시는 태우를 도와주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는데... 태우야 너 그러다가 크게 후회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