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이에게 하도 뜯겨서 파산지경인 아이들. 결국 다시는 동근이에게 쏘지 말기로 결의를 합니다. 더 이상 단순한 '한턱 쏴!'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동근이. 한턱 크게 얻어먹을 요량으로 자퇴한다고 거짓말을 하는데요. 헉! 근데 아이들의 반응은 동근이의 생각과는 너무나 다르기만 하니.. 동근이는 어쩌나! 하지만 나라는 정말로 동근이가 자퇴하는 줄 알고, 자신의 마음을 수줍게 고백하는데요. '양동근! 나 사실은 널 좋아한단 말이야..' 과연 동근이는 나라의 고백을 받아줄까요? 한편 인성이는 태권도 승단심사를 받게 되지만, 서먹서먹해진 경림이에게 응원 와 달라는 얘기도 꺼내지 못합니다. 경림이는 또 그런 인성이가 서운하기만 한데요. 행복하기만 했던 인성이와 경림이의 사랑! 그 행복이 영원할 순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