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에게 좀 더 귀여움을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경림이는 생각 끝에 어리버리한 나라처럼 행동하기로 합니다. 헐! 경림이가 나라 흉내라니 참 어이가 없죠? 근데 더 어이가 없는 일이 생겼네요. 바로 인성이도 경림이가 자기를 좀 더 편하게 여기도록, 동근이 흉내를 내고 다니니 말입니다. 나라로 변신한 경림이와, 동근이로 변신한 인성이의 독특한 사랑법! 이들이 외치는 한마디 “조인성 너 죽을래!~”, “ 럴수럴수 이럴수 박경림 한턱쏴!” 집요하다 집요하다해도 저렇게까지 집요할 수가! 효진이는 목이 뻐근하다는 말 한마디 꺼냈다가, 정화가 침 맞으라며 달라붙는 바람에 너무나 피곤합니다. 이 때 해결사로 나서는 버터책사 태우! 자기에게 맡기라며 정화에게 안 풀리는 매듭을 하나 주는데요. 정말 태우의 생각대로 정화는 매듭 푸는 데에만 정신을 쏟아, 효진에게 침맞으러 가자는 소리를 안합니다. 효진이와 태우는 계획이 들어맞자 너무나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이 둘 앞에는 정화의 집요함으로 인한 또 다른 고난이 기다리고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