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이가 나라를 좋아한다네! 동근이의 비밀을 알아버린 경림이는 동근이가 아닌 척 시치미 떼는 그 모습이 가증스럽기만 합니다. “그럼 스스로 인정하게 만들어주지.” 경림이는 동근이가 자기 입으로 불게 만들 작정인가봅니다. 동근이가 고백할 수 밖에 없는 덫들을 사방에 깔아놓는군요. 그런데 동근이도 만만치 않은 강적! 요리저리 잘도 피해다닙니다. 과연 경림이는 동근이의 고해성사(?)를 받아낼 수 있을까요? 한편 여기에 또 약점 잡혀 꼼짝 못하는 사람이 한 사람 더 있는데요... 바로 완벽하기로 소문난 정화입니다. 그만 효진 언니의 핸드폰 망가뜨리는 장면을 들키고 말았답니다. 그것도 태우에게! 칼자루를 잡은 태우가 이런 기회를 놓칠 리가 있나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정화의 성질을 살살 긁는데요. 차라리 효진 언니한테 혼나고 말지! 하고 뛰어가는 정화. 하지만 그 때마다 효진이 머리를 헝크러뜨리는데... 아무리 정화라도 거기서 어떻게 자수를 할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