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은 아니지만 맨날 붙어다니다 스캔들만 나 버린 정화와 태우. 소문은 내버려두면 자연히 가라앉는 법! 담담한 태우의 반응에 정화는 입에 거품을 물고 소문을 일찍 진화시키겠다 결심하는군요. 집요한 정화의 성격상 끝장을 볼 때까지 온 학교를 헤집고 다니기는 하는데... 어째 일이 이상하게 꼬이는 걸요? 이런이런, 동근이의 또다른 친구가 나라를 보더니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나라를 보기 전까지 첫눈에 반한 사랑을 믿지 않았대나 뭐래나... 그 사실을 안 동근이는 인성이가 나라의 애인이라고 오정보를 흘리고 말죠. "당신의 애인을 뺏고야 말겠어!" 그것도 모르고 친구는 인성이에게 도전장을 던집니다. 뭐라구? 경림이를 빼앗겠다구? 비상걸린 인성이는 어떻게 해야할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