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해 떠나는 심각한 여행을, 우연히 너무나도 어색한 사람과 함께 하게 된다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어색해서 괜히 쓸데없는 말도 꺼내야 하고.. 참 난처하겠죠? 바로 인성이랑 나라가 답답한 마음에 겨울바다를 보러가다가, 이런 어색한 여행을 하게 됐는데요. 우연히 버스에서 만난 이후로, 둘은 서로 어색한 순간을 모면하려고 진땀만 뺍니다. 둘은 어떻게든 헤어져, 따로 여행을 하기 위해 서로 눈치만 보는데요. 과연 이 둘은 순순히 겨울바다를 보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