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초등학교 동창을 찾은 제니는 친구를 만나보고 싶지만 민우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이들이 옆에서 '민우가 그렇게 쫀존한 앤 줄 아냐?'며 바람을 잡자, 민우는 대범한 척 선뜻 친구를 만나보라고 말한다. 한번이면 끝일 줄 알았던 민우는 제니가 계속해서 친구를 만나러 나가자 혼자 속을 끓이는데... 한편 잎새는 시드니의 스타로 떠오른 강초현을 보고 전공을 사격으로 바꾸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코치는 정식 테스트를 거쳐야만 한다고 말하고, 이때부터 잎새는 집중력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