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에게 또 다시 키스를 당한 재은은 성모의 따귀를 때린다. 한편 경림은 성모를 비난하는 아이들에게 어렸을 적 엄마가 일하러 가시면 성모가 하모니카를 불어 주면서 자신을 돌봐주었던 일과 성모가 거칠게 변한 이유를 말해 주고 재은의 마음도 조금 열리게 된다. 그러다 성모와 재은 거리를 거니는데 남자들 성모를 쫓아 오고 둘은 차를 타고 도망을 간다. 차 속에서 재은은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고 성모는 이젠 상관없는 사람들이라며 재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자동차 불빛 아래 춤을 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