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은을 납치했다는 조직의 전화를 받은 성모는 오토바이를 타고 재은을 구하러 간다. 성모는 오토바이에서 경림과 동근의 말을 떠올리고 재은이를 포기하기로 한다. 성모는 조직으로 가서 그냥 잠시 즐기는 여자라며 재은을 돌려보내고 다신 재은이를 건드리지 말라며 조직의 일을 마지막으로 하기로 한다. 재은이는 잠시 즐기는 여자라는 말에 대해 성모에게 묻지만 성모는 원래 그런 놈이라고 말한다. 그날 밤 성모는 동근에 게 하모니카를 재은에게 전해주라며 혼자서 싸움 장소로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