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와 사귄지 1년째 되는 날인 줄도 모르고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다 들킨 민우. 뒤늦게 사과를 하지만 단단히 화가난 제니는 결별을 선언한다. 이일을 지켜 보던 경림이는 내심 이 기회에 두사람이 헤어졌으면 하는 기대를 한다. 그러나 이런 경림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민우는 오히려 경림에게 제니와 화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간절히 부탁하고.. 민우의 부탁이라 거절도 못하 괴로워 하던 경림이는 결국 민우를 위해서 제니의 마음을 돌리기로 결심하는데...